소중한 내 아이의 돌잔치

아이 옷도 물론 신경쓰지만 이날 만큼 날씬하고 우아한 엄마로 보이고 싶어서 돌잔치 몇 달전부터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무겁거나 가볍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날씬해보이면서 단점을 커버해주고,

뭐 이런 조건에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드레스만 검색해봐도 "루이엔젤"이 상위검색이 될 만큼 유명하더라구요.

예쁜 드레스가 많아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었고

아마 상상으로 여기 있는 드레스 다 입어본 듯 하네요.ㅋㅋㅋㅋ

다음 날 바로 피팅 예약해서 4벌 입어보고 마리끌레르 드레스로 결정했어요.

다 예뻐서 결정하기 힘들었는데 아들이라 아빠와 턱시도와 보타이를 할건데 이 드레스는 마치 세트처럼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팔뚝도 가늘어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는 예쁜 옷이었어요.

피팅 도와주신 분도 친언니처럼 너무 친절하셔서 헤어악세사리랑 함께 바로 계약해버렸답니다.

돌잔치 당일 스냅촬영할때 입었는데 다들 너무 예쁘다고 돌잡이 행사때 입은 한복 얼른 벗고 다시 드레스 입으라고 해서

행사 끝나자마자 또 드레스를 입었었네요.ㅋㅋㅋㅋㅋ

오늘 보니 새로운 드레스도 많이 보이고 벌써 생기지도 않은 둘째 돌잔치때 뭐 입을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돌잔치 잘 치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